가재발,진중권만난다

입력 2009-08-21 17: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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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싯그룹.

미디어 아티스트로 변신한 프로듀서 가재발이 태싯그룹의 이름으로 첫 단독 공연을 갖는다.

21일부터 23일 3일에 걸쳐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에서 게임을 주제로 한 이색 공연을 펼친다.

가재발은 영국의 테크노 음악 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국내외 음악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은 언더그라운드 출신의 프로듀서이다. ‘바나나걸’이라는, 테크노와 가요를 접목시킨 프로젝트로 가요계에 진출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가재발이 미디어 아티스트 장재호와 함께 결성한 태싯그룹은 국내 최초의 본격적인 오디오 비주얼 퍼포먼스 그룹이다. 디지털 테크놀로지에서 예술적 영감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멀티미디어 공연 및 설치 그리고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의한 알고리즘 아트까지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공연의 마지막날인 23일에는 진중권 교수의 사회로 태싯그룹의 연주와 그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는 기술미학포럼이 열릴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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