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가수 조용필이 29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평화기원 희망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콘서트는 서울 강남구와 주한 미8군사령부가 공동개최하는 국제평화마라톤축제와 연계해 열린다.

올해로 7회를 맞는 국제평화마라톤축제는 29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서울의 젖줄 한강변과 도심 속 생태하천 100리길을 달리는 코스에서 펼쳐지며, 이날 오후 8시부터 2부 형식으로 조용필 콘서트가 열린다.

조용필 평화기원 콘서트는 국가유공자, 기초수급대상자,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을 우선 초대하는 공연으로, 서울 강남구청의 취지를 조용필 측이 기꺼이 받아들여 성사됐다.

조용필은 이번 행사를 마친 후 9월 강원도 원주와 제주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인천, 울산, 성남, 의정부, 진주, 창원, 부산 등지를 순회하며 ‘2009 조용필 전국투어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