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강혜정, 10월 결혼…‘속도위반’ 예비 엄마아빠

입력 2009-09-05 09: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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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타블로-강혜정. [사진출처=맵더소울닷컴]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배우 강혜정이 10월 결혼한다.

지난해 연말 교제를 시작한 타블로 (30)-강혜정 (28) 커플은 최근 2세를 가졌다는 사실과 함께 10월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블로는 소속사 맵더소울을 통해 "꿈만 같은 두 소식을 동시에 전하게 됐다. 첫 눈에 반해 저의 운명임을 알게 된 혜정이와 올해 가을에 결혼 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둘, 내년 5월 이쁜 아이의 엄마, 아빠가 될 예정"이라며 기쁨을 전했다.

이어 "내년에 결혼 할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최근에 알게된 반가운 소식에 결혼식을 좀 더 일찍 하고 싶어 서둘러 결혼준비를 시작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강혜정은 최근 임신사실을 알게 돼 현재 5주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블로는 "올해 초 저와 제 동료들이 독립 회사를 만든 후 수많은 어려움들을 겪었다. 때론 일 때문에, 때론 개인적인 문제들로. 그럴때마다 혜정이가 매순간 저의 버팀목이 되어줬다. 본인도 일이 많았기에 쉽지 않았을텐데, 밤새 일하는 저와 제 동료 모두를 매일 매일 챙겨줬고 저의 꿈을 자신의 꿈으로 삼아 늘 위로해주고 응원해줬다. 매사에 저를 아껴주고 배려해주는 그녀의 마음 덕분에 평생 느껴보지 못했던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강혜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신 소식을 당당하게 밝힌 이유에 대해서는 "지금 내겐 세상 그 무엇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평온함이 우선이다. 혜정이가 조금이라도 더 마음 편히 저와 함께 할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길 바라며 이 소식을 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여나 언론의 지나친 관심이 혜정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게 될까봐 걱정도 되지만, 너무나도 행복한 소식인 만큼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많은 이들의 축복이 그녀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부디 많이 축복해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타블로는 "아이가 엄마를 닮아야한다. 꼭 그러길 기도 하고 있다"면서 "세상 그 어느 부부들과 다를 것 없이, 서로를 아낌없이 사랑하고 힘든 일이 있어도 서로를 지켜주며 열심히 살겠다.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마지막으로 전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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