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처럼” 美 안방 돌격!      

입력 2009-09-10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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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 [스포츠동아 DB]

전지현 드라마 러브콜…정우성 ‘씨티헌터’ 조율중
최근 톱스타 전지현이 미국 드라마 제작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 배우들은 이제 현지 안방극장 공략을 노리고 있다.

이미 김윤진이 ‘로스트’로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고 다니엘 헤니, 정우성 그리고 전지현 등이 그 뒤를 이을 기세다.

다니엘 헤니는 10월 미국에서 방송되는 드라마 ‘쓰리 리버스’ 출연을 확정했다. 또 정우성은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미국 드라마 ‘씨티헌터’에 출연키로 하고 제반 조건 등을 놓고 저울질 중이다. 전지현도 최근 미국 드라마의 파일럿 형식의 시놉시스를 받아놓고 출연을 고심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 배우들은 이제 영화 뿐만 아니라 드라마로서도 그 명성을 높일 기회를 맞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미 영화 등을 통해 해외 시장에 이름과 얼굴을 알린 상태에서 시청자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는 셈이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영화의 성장과 함께 배우들의 지명도가 해외 시장에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고 박중훈, 김윤진 등이 일군 일정한 성과도 있어 이를 제대로 이어갈 수만 있다면 기회는 그 만큼 넓어지고 많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아직 시청자들에게 친숙하지 않은 얼굴들이라는 점이 장벽일 수도 있겠지만 아시아권 문화에 대한 현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잘 활용한다면 그리 비관적으로만 볼 수 없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윤여수 기자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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