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시즌첫150안타!

입력 2009-09-10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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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동아일보

텍사스 레인저스전 DH 3안타
메이저리그 진출 한국인 최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27·사진)가 더블헤더에서 9타수 3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하며 타율 3할을 유지했다. 또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최초로 시즌 150안타 고지도 돌파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더블헤더 제1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을 마크했다. 3번 우익수로 기용된 추신수는 1회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2사 상황에서 시즌 19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4회, 5회, 7회 삼진과 범타에 그친 추신수는 8회 2사 1·3루서 구원투수 CJ 윌슨에게서 좌중간 빗맞은 안타로 시즌 75타점째를 뽑았다. 경기는 텍사스가 안타수에서 13-16으로 밀렸지만 집중력에서 앞서 11-9로 승리했다.

제2경기에서는 4번 우익수로 나서 텍사스 우완 선발 브랜던 맥카디에게 4회 중전안타를 뽑는 것으로 만족했다. 4타수 1안타. 조시 해밀턴이 부상으로 빠진 텍사스는 제2경기에서도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10-5로 대승을 거뒀다.

LA | 문상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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