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이홍기의힘!

입력 2009-09-2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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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밴드‘엔젤’콘서트1000여명몰려연습기간단3주…“큰호응에가슴설레”
‘연습 기간 단 3주, 결과는 대성공!’

장근석, FT아일랜드의 보컬 이홍기, 박신혜 등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밴드 ‘엔젤’(A.N.JELL)이 1000명의 관객이 운집한 대형 공연을 치렀다.

이들은 20일 서울 광장동 멜론악스홀에서 미니콘서트를 갖고 신곡인 ‘약속’, ‘여전히’ 등을 선보였다. 공연장을 메운 관객들은 아이들 스타인 장근석과 이홍기의 팬들로 인터넷 추첨을 통해 콘서트에 초대됐다.

장근석과 신인 정용화가 기타, 박신혜가 건반, 이홍기가 드럼을 맡은 그룹 엔젤은 SBS 새 수목 드라마 ‘미남이시네요’(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홍성창)를 위해 만들어진 프로젝트 밴드. ‘미남이시네요’는 가상의 인기 아이들 그룹인 ‘엔젤’을 중심으로 이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청춘 드라마다.

팀을 결성해 이들이 무대에 서기까지 연습할 수 있었던 시간은 불과 3주. 영화 ‘즐거운 인생’에서 기타 연주를 선보인 바 있던 장근석은 집중 훈련을 통해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진 실력을 발휘했다. 이홍기는 FT아일랜드에서 드럼을 맡고 있는 동료 최민환으로부터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 개인 레슨을 받았다.

장근석은 “이번 콘서트는 밴드 ‘엔젤’의 데뷔 무대나 마찬가지였다”며 “예상치 못했던 규모와 호응에 출연진 모두 크게 고무돼 더욱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밴드 ‘엔젤’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드라마가 촬영되는 동안 몇 차례 더 콘서트를 일반에 공개할 예정. ‘미남이시네요’는 ‘태양을 삼켜라’ 후속으로 10월7일 첫 방송된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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