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송진우,은퇴식도레전드급

입력 2009-09-2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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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스포츠동아DB

착순무료입장·사인회등행사다채
“레전드의 은퇴경기 무료로 보러 오세요.”

한화는 23일 대전 LG전에서 거행하는 송진우의 은퇴식을 ‘한국프로야구 레전드(LEGEND) 21 송진우’로 정하고 행사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한화 협찬으로 일반석에 한해 선착순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관중에게는 ‘LEGEND 21’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기념 타월이 증정된다. 또 경기 전 3루 출입구 야외무대에서는 송진우의 팬 사인회와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운동이 함께 펼쳐진다.

감동적인 사연을 보낸 열성팬 21명에게는 송진우가 던져주는 배팅볼을 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송진우는 이날 LG전에 선발등판해 1이닝 범위에서 투구할 계획. 뒤를 이어 류현진이 등판해 ‘전설과 현역 에이스의 릴레이 피칭’이라는 빅이벤트가 이뤄진다.

시구자는 증평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설득해 야구의 길로 이끈 조중협(92) 당시 교장선생님(현 충북야구협회 고문)이다.

공식 은퇴식은 5회말 종료 후 클리닝타임에 한화 열성팬인 성우 안지환의 사회로 진행된다.

송진우는 등번호 21번과 21년간 프로선수 생활을 했다는 의미로 조중협 은사를 비롯해 잊지 못할 동반자 21명을 초청했다.

마라토너 이봉주도 포함됐다. 21번은 영구결번된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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