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 못할 재회…‘속정’ 때문이라나?
화려한 입담으로 인기 높은 남성스타 A. 그는 한동안 여자 연예인 B와 사귀었다. 두 사람은 한때 공개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연예가는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알만한 사람은 다 알 정도로 유명한 ‘연예계 커플’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사귀는 동안 갖가지 사건사고를 겪는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결국 헤어졌다. 그런데 최근 두 사람이 조심스럽게 다시 만나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연예 관계자들이 크게 놀라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두 사람의 결별에는 A가 벌인 온갖 말썽이 큰 이유였기 때문이다. A는 교제하는 동안 숱한 사고를 일으켜 B의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래서 둘이 헤어지자 B의 측근들은 그녀에게 “정말 잘 헤어졌다. 진작 헤어졌어야 했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B의 측근들에 따르면 A는 연예활동을 하지 않는 공백기에는 일정한 수입이 없어 B의 고급 승용차를 마치 자기 차처럼 타고 다녔다. 또한 B의 신용카드까지 자기 것처럼 마구 사용하며 연예인의 ‘품위’(?)를 유지했다.

또한 A는 도박으로 빚을 질때면 매번 B에게 돈을 빌려 갚곤 했다. 당시 그는 B에게 진 빚을 갚을 능력이 전혀 안되기 때문에 B가 짊어져야 하는 부채는 늘어만 갔다. 이런 날이 계속되면서 결국 B는 A에게 모든 것을 바친 덕에 빈털터리가 됐다. 그러자 A는 B를 매정하게 차버렸다. 이에 연예가에서는 모든 것을 주고도 버림을 당한 B에 동정이 이어졌고, 반대로 A에게는 ‘뻔뻔한 사람’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이런 사연이 있은지 수개월이 지나 두 사람이 조심스럽게 다시 만난다는 이야기가 들리자, 연예 관계자들은 “도대체 왜?”라는 놀라움을 나타내고 있다.

B는 더 이상 챙겨줄 돈이 없고, 그렇다고 A가 이전의 망나니 행동을 반성하고 ‘개과천선’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아무런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두 사람이 다시 만나는 이유에 매우 강한 의구심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를 두고 일부 연예가 호사가들은 “남녀가 나쁘게 헤어져도 다시 만나는 것은 ‘속정’이 깊게 든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A군과 B양의 의문스러운 재회의 배경을 추측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