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스트레스때문에실신”

입력 2009-10-10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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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혈류장애…선수생활은지장없어더관찰후이상없으면12일께합류”
8일 대표팀 소집 때 실신했던 김동진(27·제니트·사진)이 스트레스로 인한 혈류 장애 진단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장 윤영설 박사는 9일 기자회견을 갖고 “김동진을 약 16시간 정도 모니터링 했다. 뇌파, CT, 심장검사 등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틀간 더 지켜볼 예정이지만 큰 이상이 없으면 12일 파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김동진은 뇌혈류 장애 권위자인 이병인 교수에게 진찰을 받고 있다.

윤 박사는 “환자가 최근 개인 문제로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들었다. 지금까지 모두 4회 정도 이런 현상이 벌어졌다고 들었다. 심박수가 줄면서 뇌혈류가 떨어지면 의식을 잃고 쓰러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과적 이상이 없어 약물을 복용하면 선수생활을 하는데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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