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윤은혜가 노래를 불렀다고요?

입력 2009-10-31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윤은혜.  임진환 기자 photlolim@donga.com

생일잔치 팬들 선물에 감동­…베복 탈퇴후 첫 마이크 잡아
“통 큰 팬들 고마워요∼”

연기자 윤은혜(사진)가 팬들에게 큰 선물을 받았다.

팬들이 31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윤은혜를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 윤은혜 팬 300여 명은 이날 생일파티와 팬 미팅을 열기 위해 방송회관 국제회의실을 대관했다.

윤은혜는 원래 3일이 스물여섯 번째 생일이다. 하지만 당시 한창 드라마를 촬영 중이라 제대로 생일 축하를 받을 상황이 아니었다. 그래서 팬들은 뒤늦게라도 정식으로 생일축하와 팬 미팅 자리를 만들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보통의 생일파티와 팬 미팅은 당사자인 연예인이 전반적인 비용을 내지만 그녀의 팬들은 십시일반으로 사비를 털어 선물했다. 이런 팬들의 마음 씀씀이에 윤은혜는 고마움의 답례로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2005년 그룹 베이비복스 탈퇴 후 한 번도 공식 석상에서 노래 하지 않았던 그녀는 팬들을 위해 마이크를 잡는다. 윤은혜의 한 측근은 “신인 가수의 노래 피쳐링 정도는 했지만 정식으로 노래를 부른 적은 없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곡을 선곡해서 노래를 부르고, 그녀가 직접 만든 특별 선물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임진환 기자 photloli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