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소희, 미국에서도 무표정”

입력 2009-11-05 11: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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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MBC ‘황금어장’

박진영이 원더걸스 멤버 소희에 대한 자신의 평소 생각을 털어놨다.

박진영은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원더걸스와 함께 출연, “소희는 미국에서도 무표정이었고, 난 그런 소희를 보면서 '왜 저러지' 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진영은 “귀국 후 기자회견에서 소희의 ‘많이 외로웠다’라는 말에 깜짝 놀랐다”며 “소희가 무표정이어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정말 몰랐다”고 덧붙였다.

박진영이 소희에게 놀란 이유는 표정의 변화가 많지 않았기 때문. 미국에 진출한 뒤 초반 공연이 큰 반응을 얻지 못했을 때도, 팬들과 언론의 관심을 받는 순간에도 소희는 표정의 변화가 없었다는 것이 박진영의 설명이다.

박진영은 “관객들의 반응이 좋아지면서 조나스 브라더스 측에서 13회 까지 하기로 했던 공연을 48회 까지 함께 하자는 제의를 해왔다”며 “그 제안에 모두가 기뻐서 얼싸안고 울고, 나도 눈물이 흘렀는데 그 순간에도 소희만 무표정이었다"고 강조했다.

박진영의 계속된 발언에 소희는 “내가 무표정이었던 것은 이성적으로 보이려고 그랬던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진영은 원더걸스 싱글 ‘노바디’가 4개월만에 ‘Hot 100’ 차트 76위로 진입하기까지의 과정과 미국 진출 성공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으며 이날 방송분은 전국기준 19.2%(TN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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