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고소영이 함께 출연했던 영화 ‘연풍연가’ 스틸컷.
연풍연가 사랑 언제부터였나
서로 집 오가며 비밀데이트 즐겨
“10년 간 ‘우정같은 사랑’ 나누어
12월 결혼? 아직 결정된것 없다”
영화처럼 마침내 이들의 사랑이 멋진 해피 엔딩을 맺게 될까.서로 집 오가며 비밀데이트 즐겨
“10년 간 ‘우정같은 사랑’ 나누어
12월 결혼? 아직 결정된것 없다”
톱스타 장동건과 고소영은 영화 ‘연풍연가’로 인연을 맺은 지 꼭 10년. 둘은 연인 사이로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10년 인연의 멋진 마무리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두 사람은 ‘동갑’과 같은 해 데뷔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은 지난 10년간 ‘친구 같고 연인 같은’ 사이로 우정과 사랑을 키웠다.
둘은 이미 2001년 한 차례 열애설이 있었다. 당시 영화 출연 이후 3년 가까이 사귀었다는 것이 열애설의 요지였다.
장동건과 고소영이 1999년 미국 LA에서 함께 쇼핑을 하는 모습이 목격된 이후 2001년에는 한 영화사 대표의 부친상 빈소에 함께 나타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양측은 법적대응을 거론하며 소문을 강하게 부인했다.
8년이 흘러 다시 나온 열애설은 장동건이 고소영이 살고 있는 서울 논현동 집 인근으로 이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장동건의 이사로 두 사람의 집은 걸어서 10분 남짓한 지척이 됐고, 서로의 집을 오가며 비밀스럽게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5일 오전부터 급속도로 퍼진 열애설은 이날 오후 장동건 소속사 에이엠 엔터테인먼트가 공식 발표하면서 ‘사실’이 됐다.
에이엠 엔터테인먼트는 “두 분은 영화 ‘연풍연가’에 함께 출연했고 그 이후 오랜 시간 좋은 친구 사이로 지내며 최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중”이라고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