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측 “교제는 사실-주장은 거짓, 법적대응”

입력 2009-12-09 16: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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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헌. 스포츠동아DB

배우 이병헌측이 캐나다 교포 20대 여성에게 피소 당한 것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병헌 측 법률대리인 김앤장 김대호 변호사는 9일 동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 측이 주장하는 것은 대부분 거짓“이라며 “형사고소는 무고죄로, 소장을 일부 언론사에 배포한 것은 명예훼손으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캐나다 동포 A씨는 8일 “이병헌이 결혼하자며 유혹해 잠자리를 했다.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입었다”며 1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다.

이와 관련 이병헌 측은 9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이병헌과 매니저가 지난 11월부터 신원을 밝히지 않는 남성들로부터 심한 욕설과 함께 ‘스캔들을 폭로하겠다’며 20억원의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전화를 수 차례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병헌은 지난해 가을에 만나 올 봄 헤어진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교제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병헌이 협박에 불응하자 금품을 요구한 신원미상의 남자들이 여자친구를 고소인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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