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팀과 공동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미혼남녀들은 대한민국 평균 이상의 조건을 갖춘 배우자를 만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9세 이하의 미혼남녀 975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신랑감 조건의 평균은 연봉4579만원, 자산보유액 2억1578만원, 키 177.34cm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붓감 조건의 평균은 연봉3242만원, 자산보유액 1억4438만원, 키 163.93cm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봉액수는 통계청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평균 초혼연령 남녀의 평균연봉인 2994만원과 2103만원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키 역시 실제 평균 신장보다 약 3∼4cm 더 큰 배우자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리꾼들은 “결혼도 마치…취업같네요”라는 등의 반응이다.
에디트|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