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전 여친 권씨 日 방송과 인터뷰…“더 강하게 나갈 것”

입력 2009-12-18 1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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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지TV와 인터뷰를 가진 이병헌 전 여자친구 권 모씨.

배우 이병헌과 법정 소송 중인 전 여자친구 권 모씨(22)가 최근 일본 방송과 인터뷰를 가졌다.

권씨는 지난 16일 방송된 일본 후지TV와의 인터뷰에서 눈을 모자이크 처리한 채 “이병헌은 살찐 것 같다는 말에도 굉장히 신경을 쓰는 섬세한 사람이었다”라고 말하는 등 이병헌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권씨는 “그가 피해자인 것처럼 말하는 것에 화가 난다. 더 강하게 나갈 것”이라며 법정 투쟁을 계속할 뜻을 내비쳤다.

또 18일 방송된 니혼TV와의 인터뷰에는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권씨의 어머니는 얼굴에 모자이크 처리를 전혀 하지 않은 채 방송에 얼굴을 노출했다.

권씨는 인터뷰에서 “(이병헌이) 직접적으로 결혼을 하자거나 프러포즈를 한 것은 아니었지만 마지막까지 함께하고 싶다고 말해 그를 믿게됐다. 그 의미는 결혼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권씨의 인터뷰 영상은 유튜브에 올라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병헌은 현재 ‘한류 4대천왕’ 행사차 일본에 머물고 있으며, 행사가 끝난 후 다음주께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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