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 휴스턴, 2월6일 첫 내한공연

입력 2010-01-07 11:21:1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과거 마음껏 고음을 내지르는 말랑말랑한 팝 발라드로 인기를 얻었던 휘트니 휴스턴. 7년 만의 신작에서는 고음을 자제하고 R&B 등 트렌디한 음악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제공|소니뮤직

‘팝 디바’ 휘트니 휴스턴이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휘트니 휴스턴은 2월6~7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Ⅷ-휘트니 휴스턴’이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연다.

1985년 데뷔한 휘트니 휴스턴은 최고의 가창력과 무대 연출을 바탕으로 ‘세이빙 올 마이 러브 포 유(Saving All My Love For You)’와 ‘그레이티스트 러브 오브 올(Greatest Love of All)’ 등 전 세계적으로 많은 곡들을 히트시키며 그래미상을 6차례나 수상했다. 음반 판매량은 무려 1억7천만 장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직접 주연까지 맡은 영화 ‘보디가드’ O.S.T로 120만 장이라는 국내 팝 음반 역사상 최고의 음반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내한공연은 10년 만에 진행되는 휴스턴의 정규 월드 투어인 ‘나씽 밧 러브 월드 투어(Nothing But Love World Tour)’의 하나로 열리는 것으로, 휴스턴은 이번 공연에서 다양한 히트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7일 “이번 슈퍼콘서트는 휘트니 휴스턴이 오랜 공백을 깨고 선보이는 월드투어의 첫 무대라는 점에서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전설의 디바’가 선물하는 생생한 음악적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