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간폭스 다이어트 조언 듣지마"

입력 2010-01-07 14: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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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간 폭스.스포츠동아DB

할리우드 섹시스타 메간 폭스가 잘못된 다이어트 조언으로 인해 헬스 전문가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영화 트랜스포머를 통해 육감적인 몸매를 뽐내 2009년 가장 섹시한 여배우로 뽑혔던 메간 폭스는 최근 "식초를 마시면 다이어트를 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식초는 여성의 몸 속에 있는 물의 양을 모두 제거시킨다. 그것도 빠르게 배출시킨다"며 식초 다이어트의 효과를 강조했다.

이어 "나는 게을러서 다이어트와 운동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살이 찌는 많은 양의 당분을을 섭취하기 때문에 세척을 해야한다. 이 때 식초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메간 폭스의 조언이 터무니 없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특히 식초를 이용한 다이어트는 몸무게를 줄이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영양사인 루시 존슨은 영국 대중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메간 폭스의 조언은 그럴 듯 하게 포장됐을 뿐이다. 단시간에 살을 빼는데 마법의 도구들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 영양사는 "간을 포함한 인체는 기름진 것을 스스로 해독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식초를 비롯해 유기농 채소, 사과, 탄산수와 같은 것으로 그 기능이 향상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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