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간 폭스.스포츠동아DB
영화 트랜스포머를 통해 육감적인 몸매를 뽐내 2009년 가장 섹시한 여배우로 뽑혔던 메간 폭스는 최근 "식초를 마시면 다이어트를 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식초는 여성의 몸 속에 있는 물의 양을 모두 제거시킨다. 그것도 빠르게 배출시킨다"며 식초 다이어트의 효과를 강조했다.
이어 "나는 게을러서 다이어트와 운동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살이 찌는 많은 양의 당분을을 섭취하기 때문에 세척을 해야한다. 이 때 식초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메간 폭스의 조언이 터무니 없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특히 식초를 이용한 다이어트는 몸무게를 줄이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영양사인 루시 존슨은 영국 대중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메간 폭스의 조언은 그럴 듯 하게 포장됐을 뿐이다. 단시간에 살을 빼는데 마법의 도구들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 영양사는 "간을 포함한 인체는 기름진 것을 스스로 해독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식초를 비롯해 유기농 채소, 사과, 탄산수와 같은 것으로 그 기능이 향상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