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 스타일] 문근영 엣지비결은 ‘어깨 뽕?’

입력 2010-01-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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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소녀가 아니에요!”

그녀가 달라졌다. 귀여움의 상징이었던 ‘대표 국민여동생’ 문근영에게서 이제는 성숙함이 물씬 풍겼다. 최근 자선 앨범 제작발표회에 모습을 드러낸 문근영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 블랙 컬러로 ‘엣지’있게 입었다. 이날 문근영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각선미를 뽐내 집중적인 카메라플래시를 받았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문근영의 미니스커트’로 검색어 1위에 오른 화제의 패션을 스타일리스트인 마연희 실장과 함께 파헤쳐보자. 마 실장은 문근영의 기존 이미지였던 사랑스러움을 바꿔보자는 생각에 전체적으로 블랙을 선택했다. 그러면서 섹시함이 강조되지 않으면서 여성스러움을 살리도록 노력했다. 또한 자기주장이 강한 여성들에게도 잘 어울리는 의상이라고 했다.

○‘파워숄더’로 당당하게

일명 ‘어깨뽕’이라고 알려진 ‘파워숄더’로 개성 강하고 당당한 여자의 느낌을 주게 문근영의 양쪽 어깨에 힘을 불어넣었다. 이 재킷은 국내 브랜드인 ‘봄빅스엠무어’ 제품으로 언뜻 보이기엔 재킷처럼 보이지만 니트 카디건이다.

478,000원


○그녀는 ‘발레리나’

발레리나를 연상시키는 샤 소재로 된 스커트의 공식 이름은 툴 스커트. 황정음이나 걸그룹이 입어 인기를 모았고, 하의를 풍성하게 강조하고 상의를 심플하게 입어 발레리나 같은 마른 몸매를 강조하는데 인기 있는 아이템이다. 문근영도 미니 툴 스커트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제인송의 제품.

468,000원


○‘레이스’ V라인 눈에 확


파워숄더 니트 카디건 안에 입은 탑은 가슴라인을 따라 놓아진 레이스가 인상적이다. 문근영의 사랑스런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 제품은 마 실장이 몇 년 전에 구입한 의상으로 시중에서는 구할 수가 없다. 구입 불가


○킬힐 20만원대…정말?

수백만원대를 호가하는 해외 명품 구두만 인기 있는 것은 아니다. 문근영은 국내 디자이너의 브랜드 ‘슈콤마보니’ 제품을 선택했다. 9cm가 넘는 아찔한 ‘킬힐’을 신어 시크한 이미지를 더 했다.20만원대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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