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연아와 정반대 전략

입력 2010-01-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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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스포츠동아 DB]

日서 훈련…경기 일주일 전 밴쿠버행
아사다 마오(20·일본)가 고향에서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대비 훈련을 계속하기로 했다. 스포츠닛폰, 스포츠호치 등 일본 스포츠지들은 15일 일본빙상연맹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사다는 일본에서 컨디션을 조절한 뒤 (경기를 일주일 앞둔) 2월 19∼20일쯤 밴쿠버로 날아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사다가 넘어서야 할 김연아(20·고려대)와는 정반대 전략이다. 김연아는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 직후 토론토로 향했고, 올림픽 전까지 현지에 머물다 경기 닷새 전 밴쿠버로 이동할 계획이다.

일본과 밴쿠버의 시차가 17시간인 점을 감안하면, 아사다가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는 상황.

일본연맹 관계자는 “파이널에 출전하지 못한 아사다가 경기 감각 조절을 위해 이달 말 전주에서 열리는 4대륙선수권에 출전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훈련 일정을 고려해 일찌감치 4대륙선수권 불참을 선언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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