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뚫고 하이킥’ 크레딧. 사진제공 | 초록뱀 미디어
‘하이킥’에 등장하는 제작진의 크레딧은 알쏭달쏭한 예명으로 채워져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가장 첫 번째로 등장하는 크레딧은 ‘크리스 스필버그’다. ‘크리스 스필버그’는 최고의 제작자로 꼽히는 스티븐 스필버그에서 착안했다.
‘인디아나 존스’ ‘라이언 일병 구하기’ ‘쥐라기 공원’ ‘트랜스포머’ 등을 연출한 스필버그처럼 최고의 제작자가 되고 싶다는 초록뱀 미디어 길경진 대표의 바람을 담고 있다.
‘스텐레스김’은 ‘하이킥’ 김병욱 PD의 독창적인 크레딧이다. 스테인리스의 사전적 의미인 ‘고결하고 흠잡을 데 없는’ 이라는 뜻이다.
기발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는 작가진의 별칭 역시 독특하다. ‘새우등’은 "장시간 집필 활동으로 인해 굽은 허리가 펴지지 않는다"는 이영철 작가의 모습이 반영됐다.
한편 ‘하이킥’은 황정음과 윤시윤의 신종 플루 확진 판정으로 1일부터 5일까지 스페셜 방송을 대체 편성했다. 건강을 회복한 황정음은 1월 31일 촬영장에 복귀했고 윤시윤은 1일부터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