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 뮤직] 러닝머신그룹 오케이 고(OK GO)의 변신 外

입력 2010-02-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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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고(OK GO). 스포츠동아DB

오케이 고(OK GO). 스포츠동아DB

○러닝머신그룹 오케이 고(OK GO)의 변신

러닝머신을 활용한 댄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그룹 오케이 고(OK GO)가 5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했다. 노홍철의 유행어인 ‘좋아, 가는 거야!’ 쯤으로 해석 가능한 이 그룹은 히트곡 ‘히어 잇 고우즈 어게인’(Here it Goes Again)까진 너무 남달라 ‘별난’ 분위기마저 풍겼지만, 새 음반에선 180 도 달라진 진지한 면모를 보였다. 변화의 실체는 네오 사이키델릭 사운드로, 타이틀곡인 ‘WTF?’ ‘스카이크래퍼스’(Skycrapers) 등에 잘 나타나 있다. 얼핏 프린스의 노래를 듣는 것도 같다.

○문제적 아이돌 크리스 브라운 새 앨범

마이클 잭슨, 어셔 등 미국 흑인 팝 아이돌 계보를 잇고 있는 크리스 브라운이 새 음반 ‘그래피티’(Graffiti)를 내놨다. 앨범 수록곡은 무려 20곡. 이 가운데 타이틀곡 ‘아이 캔 트랜스폼 야’(I can transform ya)는 제목에서도 엿볼 수 있듯 영화 ‘트랜스포머’를 연상케 하는 진보된 사운드와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앨범 발매와 관련돼 관심을 끈 부분은 전 여친에 대한 폭행 사건 후 ‘재기’할 수 있을지 여부였다. 크리스 브라운은 지난 해 2월 당시 연인이었던 가수 리한나(Rihanna)에 폭행을 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 집행유예 5년 사회봉사 6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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