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교수의 6색 건강요가] TV보며 발목 휙휙…하루 피로 싹∼

입력 2010-02-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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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릎을 펴고 앉아 왼쪽 다리를 접어 무릎 위에 올리고 손으로 발목을 잡아 발끝을 몸쪽으로 들어올린다.

2. 동일한 방법으로 발끝을 바닥 가까이 내린다. 그 후 발목을 돌려준다.

3. 왼발을 오른쪽 허벅지 위에서 양손으로 잡고 상체를 세우며 숨을 들이마신다.

4. 호흡을 내쉬며 왼발을 뒤쪽으로 보내 고관절을 열어준다.

5. 숨을 들이마시며 원위치로 돌아오고 호흡을 내쉬며 왼발을 오른쪽으로 당겨준다. 좌우 10회 반복한다.


‘만절필동(萬折必東)’. ‘황하는 만 번을 꺽여 돌아간다 하여도 반드시 동쪽으로 흘러간다’는 뜻이다. 본뜻대로 이루어지거나 충신의 절개를 뜻하는 말로서 요가의 흐름과도 같다. 많은 요가의 아류작(?)들이 남무해도 요가의 궁극적 목표인 “영혼의 진실한 자유” 즉 해탈이라는 것은 ‘만절필동’과 같다고 하겠다. 무릎이 아프면 살기가 싫어지게 마련이다. 평상시 발목과 고관절의 밀착으로 인해 경직된 무릎을 지속적으로 방치하거나 과체중은 무릎 통증을 야기시킨다. 발목과 고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주어 관리하면 무릎이 좋아질 것이다. 또한 발목과 발 운동을 함께 해 피로 회복과 발목 관절의 이상을 해소시켜준다. 고관절 운동은 고관절과 무릎 관절, 발목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히고 유연성을 증대시킨다. 발목 돌리기와 고관절 운동으로 무릎 펴고 살자.

최경아 명지대학교교수|국민생활요가협회회장|MBC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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