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단장(51·사진)이 주인공이다. 김 단장은 현재 대전방송(TJB) ‘전국 톱10 가요쇼’, 부산MBC ‘가요열창’, 경인방송(OBS) ‘베스트 스타 가요쇼’의 악단장을 동시에 맡고 있다.
3개 방송사 3개 프로그램 동시 지휘는 유례가 없는 일. 케이블만 틀면 무대 중앙에서 열정적으로 지휘하고 있는 김 단장이 등장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방송사들의 ‘김 단장 모시기’는 트로트 스타들이 김 단장과 함께 공연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
장윤정은 “가수들이 최고 좋은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악단을 이끄는 ‘트로트계의 김마에’다”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2008년부터 2년 연속 한국 전통가요협회에서 작곡가, 연주자 투표로 결정되는 ‘올해의 악단장 상’을 2년 연속 수상해 업계 동료들로부터도 확실한 인정을 받았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