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무릎부상 어떡해!

입력 2010-02-21 19:00:4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설기현. 스포츠동아 DB

설기현. 스포츠동아 DB

설기현(31·포항)이 부상이라는 뜻밖의 암초를 만나 24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원정에 뛸 수 없게 됐다. 포항 관계자는 “설기현이 오른쪽 무릎에 타박을 입어 애들레이드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장기 레이스를 앞두고 배려하는 차원이다”고 21일 밝혔다.

포항 선수단은 현재 호주에서 훈련 중인데 설기현은 21일 귀국했다.

설기현은 일본 전훈 연습경기에서 무릎 타박상을 당했다. 현지 검진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홍콩 구정컵 페가수스와의 경기를 뛴 뒤 다시 미세한 통증을 느꼈다.

설기현의 부상 소식에 대표팀도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3월 3일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 설기현 승선 여부가 큰 관심사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설기현은 22일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