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스포츠동아DB
10번홀에서 출발한 양용은은 11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3m에 붙이며 첫 버디를 잡아냈고, 15번홀(파5)과 17번(파4),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간 양용은은 7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
했지만 8번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하며 1라운드를 깔끔하게 끝마쳤다.
71%(공동 36위) 달하는 페어웨이 적중률과 24개(공동 3위)에 불과한 짠물 퍼트가 순위 상승의 원동력이었다.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공동 19위(4언더파 67타)를 기록했고,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은 공동 68위(1언더파 70타),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는 공동 95위(1오버파 72타)에 그쳤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