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스포츠동아DB
양용은은 전반을 올스퀘어(A/S)로 마쳤지만 후반 10번(파4)과 13번(파5), 14번(파4) 홀을 내리 내주면서 결국 3&2로 패배했다.
상위 랭커들의 탈락은 2회전에서도 이어졌다.
지난해 우승자 제프 오길비(호주)는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에게 2홀 차로 덜미를 잡혔고, 짐 퓨릭(미국)은 칼 슈바르첼(남아공)에게 3홀 차로 패하며 탈락했다. 2009년 2회전에서 타이거 우즈(미국)를 물리치는 이변의 주인공이었던 팀 클라크(남아공)는 올해도 마르틴 카이머(독일)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클라크의 다음 상대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다.
이시카와 료(일본)는 로스 맥거원(잉글랜드)을 1홀 차로 꺾고 통차이 자이디(태국)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