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초단위 요금체계’ 도입

입력 2010-03-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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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3월부터 이동전화 요금을 10초 단위에서 1초 단위로 변경한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3월부터 이동전화 요금을 10초 단위에서 1초 단위로 변경한다. [사진제공=SK텔레콤]

기존 10초 18원→ 1초 1.8원
오늘부터 변경요금제도 적용

“11초 사용했는데 왜 20초 요금을 내야 하죠?”

이제 통신료 단위가 10초가 아닌 1초로 바뀐다. SK텔레콤은 1일부터 이동전화 요금 부과 방식을 10초당 18원에서 1초당 1.8원으로 변경하는 ‘초단위 요금체계’로 변경한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역사 26년 만에 요금 부과 기준을 변경하며 요금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인 친화형 과금 체계로 평가 받고 있다.

요금 체계 변경으로 고객들의 요금 절감 효과는 월 평균 168억원으로 추정돼 연간기준으로 2010년 1680억원, 2011년에는 2010억원에 달할 것으로 SK텔레콤은 전망했다.

이번 요금 체계는 SK텔레콤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이나 신청 절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통화 시간은 길지 않지만 통화 건수가 많은 서민층에게 상대적으로 더 큰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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