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언니 4인방 나란히 안방극장에 도전장

입력 2010-03-01 14: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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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마야·심은진·박정아·서지영.

(왼쪽부터)마야·심은진·박정아·서지영.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언니들이 이제는 안방극장을 접수한다.

마야·심은진·박정아·서지영 등 가수 출신 연기자들이 나란히 드라마에 주연급으로 등장한다.

마야는 MBC 주말연속극 ‘민들레가족’에서 사고뭉치 둘째 딸로 등장해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하고 있다.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출신인 마야는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연기자로서도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베이비복스에서 연기자로 전향한 심은진은 KBS 1TV ‘거상 김만덕’으로 사극에 복귀한다. 그동안 드라마 ‘라이프 특별 조사반’ ‘스타의 연인’ 등에 출연했고, 특히 사극 ‘대조영’의 금란역을 통해 ‘심은진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거상 김만덕’에서는 기생 요화로 또 한번의 연기 변신을 노린다.

그룹 쥬얼리 출신의 박정아와 샵 출신 서지영은 6년 만에 드라마에 재도전한다. 박정아는 SBS 새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서 국제변호사 제니안역을, 서지영은 SBS 새 아침드라마 ‘당돌한 여자’에서 이유리를 괴롭히는 악역 왕세빈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2004년 방송된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와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연기에 도전했지만 연기력 논란에 시달렸다.

‘검사 프린세스’의 제작진은 “박정아의 여성적인 모습과 털털하고 당당한 중성적인 매력을 캐릭터에 그대로 녹일 예정이다. 드라마를 통해 몸에 꼭 맞는 옷을 입고 연기자로 변신한 박정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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