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젊어진 참이슬 “캬∼”

입력 2010-03-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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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리뉴얼 광고도 참신
새 모델 이민정에 CG 독특

진로 참이슬 소주가 대나무 활성숯 정제공정을 도입한 신제품을 내놨다. 아울러 서로 모습을 달리했던 참이슬 오리지널과 프레시를 트렌디한 라벨로 함께 바꾸면서 두 제품의 이미지를 통일시켰다.

이런 진로의 변화를 전달하기 위해 광고에서도 다양한 변화가 시도됐다. 우선 신세대 스타 이민정을 모델로 기용했다. 또한 싱어송라이터인 김조한이 음악 디렉팅을 맡아 가벼운 광고음악이 아닌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깊이있는 광고음악을 만들어냈다. 트랜스와 힙합, 펑키가 잘 어우러진 배경음악은 계속 듣고 싶어지는 중독성까지 지니고 있다.

유명 3D 그래픽 디자이너와 영상편집 디렉터를 통해 완성된 컴퓨터 그래픽도 이번 CF의 완성도를 높여줬다. 종이 질감의 자연스러운 컴퓨터 그래픽과 옷, 자동차, 배경 등 껍질을 자연스럽게 벗겨내는 컴퓨터 그래픽은 기존 주류 광고와 차별화된 기법으로 새로워진 참이슬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진로의 첫 번째 광고 ‘변화편’은 ‘좋은 것일수록 더 새로워져야 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시작된다. 이민정이 남자친구와 자동차, 한 무리의 남자들을 멋있고 세련되고 변화시켜주는 마술사로 등장한 후 기존 참이슬 오리지널과 참이슬 프레시의 라벨을 잡아당기면 새로운 라벨로 바뀐다.

두 번째 광고에는 귀여운 카툰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카툰들이 이민정의 디제잉에 맞춰 춤추다가 기존 참이슬의 라벨 속으로 다이빙하며 숨어든다. 그리고 카툰이 숨겨진 기존 참이슬 오리지널과 프레시의 라벨을 벗겨내면서 새로운 참이슬 제품이 나타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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