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녀’ 한장희, 월드컵 앞두고 3월 가수데뷔

입력 2010-03-02 10:12:03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장희.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거리응원에 나섰다가 찍힌 사진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불러모았던 ‘엘프녀’ 한장희(25)가 가수로 데뷔한다.

한장희의 소속사 MC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현재 음반 작업과 뮤직비디오 촬영 등 데뷔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달 중순에 첫 싱글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앨범에 참여한 스태프들의 면모도 화려하다. 타이틀 곡은 MC몽의 ‘인디언 보이’를 히트시킨 나의현이 작곡을 맡았으며, 뮤직비디오는 서태지·유키스 등과 호흡을 맞췄던 이광호가 메가폰을 잡았다. 또 보컬 트레이닝은 그룹 걸의 보컬을 맡았던 이영석이 담당했다.

당초 한장희는 지난 해 앨범을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신종 플루 등 악재가 겹쳐 데뷔시기를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김민철 대표는 “과거 순수했던 이미지를 생각했다면 깜짝 놀랄만한 의상, 뮤직 비디오 등 많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기존 여성 아이돌 그룹과 확실한 경계선이 있는 콘셉트로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 남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장희는 3월 첫 싱글 공개에 이어 남아공에서 월드컵이 펼쳐지는 오는 5월에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16강을 기원하는 곡이 포함된 두 번째 싱글도 발표할 예정이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