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영은 2일 밤 방송하는 SBSE!TV ‘결혼은 미친 짓이다-시즌2’에서 수술 후 붕대를 푼 뒤 B컵이 된 가슴을 보고 자신감을 되찾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10년의 고민 끝에 가슴수술을 받은 박혜영은 “성형 후 단 1%의 후회도 없다. 걸음걸이부터 달라졌다. 이제 움츠리지 않고 당당히 어깨 펴고 걸을 수 있다”며 “이젠 김혜수도 부럽지 않다. 아직 수술 부위가 완벽하게 나은 건 아니지만 수영장도 자신 있게 갈 수 있다”며 미리 사놓은 블라우스와 속옷을 입어 보는 등 촬영 내내 들뜬 모습을 보였다.
아내를 위한 가슴 마사지법을 배운 남편 박재훈은 “이전에는 느껴 볼 수 없던 감촉”이라며 “연애할 때 느꼈던 설렘이 느껴진다. 아내가 쾌유될 때까지 아내의 가슴 마사지를 전담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혜영은 “남편의 눈빛에서 연애할 때의 감정을 읽을 수 있었다”며 “가슴 확대 수술로 자신감과 함께 남편과의 신혼 기분까지 되찾은 것 같다”고 웃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