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 스테이지] 콘서트야? 뮤지컬이야? ‘피크를 던져라’

입력 2010-03-03 12: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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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피크를 던져라’.

뮤지컬 ‘피크를 던져라’.

피아노 건반에서 ‘도’와 ‘시’는 서로 어울리지 않는 음. 하지만 이 들 사이에 ‘미’와 ‘솔’이 들어가면 아름다운 ‘C 메이저 세븐’ 코드가 완성된다. 가장 멀리 있는 듯 보이지만, 어떻게 보면 가장 가까이 있는 ‘도’와 ‘시’. 실은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이다. 뮤지컬 ‘피크를 던져라’는 여기서부터 출발한다.

무명 밴드 ‘비온뒤비’의 기타리스트 지우(윤정빈 분)에게 빠져 드러머 오디션에 참가한 대학 새내기 지아(김하나 분). 지아의 합류로 밴드에는 점차 변화가 찾아오게 되는데 ….

2008년 초연 이후 이번 4차 공연에서는 록뿐만 아니라 랩, R&B, 발라드, 아카펠라에 트로트까지 더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볼 수 있다. 배우들 대부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들이다.

3월 5일~4월 25일|대학로 아티스탄홀|문의 02-766-4600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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