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팬들 화장 고치세요” 문학구장에 파우더룸 설치

입력 2010-03-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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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구장이 환경친화적이자 여성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SK는 5일 ‘프로 스포츠 최초로 운동장 안에 파우더룸을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여성전용 휴식공간인 파우더룸의 개설로 문학구장을 찾는 여성팬들은 화장을 고치려 굳이 화장실까지 찾는 수고를 덜게 됐다. 1루 1층 복도에 23평 규모로 만들었고, 여성관중 누구나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파우더룸에선 SK 야구를 볼 수 있도록 TV를 설치해놓았다. 또 초보 여성 팬을 위해 내부에 야구관련 서적까지 마련해놨다. SK는 “백화점 쇼핑몰 극장처럼 여성이 즐겨 찾는 공간은 파우더룸을 만들어 야구장을 찾는 여성팬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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