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총공예’의 모든 궁금증…경마공원 가면 확 풀려요∼

입력 2010-03-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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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객들이 서울경마공원 해피빌 복합문화공간에 전시 중인 말총공예 작품을 구경하고 있다.

서울경마공원 특별전
강순자씨 등 장인들 명품 소개
5월 30일까지…사진전도 열려

서울경마공원에서는 경기만 즐길 수 있는 게 아니다. 다양한 문화적인 혜택까지 함께 누릴 수 있다. KRA 한국마사회 마사박물관은 5월 30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서울경마공원 해피빌 복합문화공간에서 제4회 정기 특별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꼬리’를 연다.

예부터 말총은 갓, 탕건, 망건, 체, 악기, 붓 등 많은 공예품의 주요 원료로 사용됐다. 이번 전시에는 갓일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강순자 씨를 비롯해 붓장 김종춘, 말총체의 백경현, 해금과 아쟁의 조대석 씨 등 말총공예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장인들의 명품들이 소개된다.

전통 말총공예에 현대적 디자인을 접목한 새로운 작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마사박물관 측은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는 말의 유용함과 그 속에서 오랜 시간 작품으로 승화되어온 예술성을 동시에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한국마사회 사진동아리인 ‘마사포커스’ 회원들이 지난 몇 년 간 활동하면서 촬영해 온 한국의 아름다운 풍광을 소개하는 자리다. 02-509-1283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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