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은 11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무한도전’을 녹화하던 도중 취재진과 만나 “관계가 연인에서 친구로 바뀐 것 뿐이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그동안 입장을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저의 짧은 생각으로 지금은 말을 아끼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했다”며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 다른 친구와 함께 이야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실과 다르게 이야기가 커지고 나간 부분이 있었다”며 “드릴 수 있는 말씀은 딱 두 가지인데 부모님의 반대나 저의 결벽증 등으로 헤어진 건 아니다. 장윤정 씨도 성격이 좋은 친구고 사귀면서 다툰 적도 없을 정도로 잘 지냈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또 “오랜만에 마음이 동화됐던 사람이고 3년간 친하게 지냈던 만큼 좋은 기억 밖에 없다”며 “(결별)기사가 나가고 장윤정 씨와 통화를 했다. 윤정 씨가 말한 것처럼 좋은 감정으로 지내겠다”고 했다.
노홍철과 장윤정은 지난해 5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이 사실은 같은 해 6월 알려져 관심을 받아왔지만 교제 9개월 만인 2월 중순 결별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