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빅마우스] “본명은 문재화인데 ‘문제아’ 같이 들려 문규현으로…”

입력 2010-03-13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키는 쟤들이 쥐고 있어. (한화 한대화 감독. 마일영 트레이드 얘기를 하다말고 불펜에서 피칭 중인 김혁민과 유원상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넥센이 잘 하는 거야. 즉시 쓸 수 있는 전력을 데리고 가잖아. (두산 김경문 감독. 금민철 등 지금까지 넥센의 트레이드 카드가 나쁘지 않았다며)

○오늘은 아직도 ‘모르드게스’가 나가죠. (KIA 조범현 감독. 아직 기량을 잘 모른다는 로드리게스가 선발투수라며)

○트리플은 안 돼도 더블 점프는 할 수 있다. 물론 그런 의상을 입기는 힘들겠지만. (롯데 로이스터 감독. 김연아 얘기를 하다 “나도 스케이트를 잘 탄다”고 농담하면서)

○원래 이름이 문재화인데 빨리 부르면 ‘문제아’ 같아 문규현으로 바꿨죠. (롯데 구단 관계자. 롯데 선수들 중 유독 개명한 선수들이 많다며)

○오키나와 타격왕 모르셨어요? (삼성 현재윤. 시범경기에서 무안타지만 곧 터질 것이라며. 현재윤은 이날 LG전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때렸다)

○나도 한번 보고 싶은데 애간장을 태우네. (LG 박종훈 감독. 새 외국인투수 곤잘레스가 언제쯤 등판하느냐는 질문에 자신도 실전투구를 한번 보고 싶다며)

[스포츠동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