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주최 스포츠산업포럼
석학들 열띤 토론속 폐막
“미디어와 스포츠의 융합발전은 이 시대의 흐름이다.”
스포츠동아가 문화체육관광부,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산업진흥협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안산시청과 공동으로 주최한 제5회 서울국제스포츠산업포럼이 국내외 석학, 전문가,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이틀간에 걸친 일정을 12일 끝마쳤다.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틀째 심포지엄은 ‘미디어 및 네트워크를 통한 국제스포츠산업의 지속성장전략’을 중심으로 세부 발제와 종합토론의 순서로 마무리됐다. ‘미디어 콘텐츠 개발 및 활용증대 방안’을 소주제로 발표한 조성식 한양대 교수는 스포츠와 미디어의 공생관계에 초점을 맞춰 양자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조 교수는 “스포츠와 미디어의 연계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완전히 다른 미디어 세계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디어를 통한 스포츠산업의 지속성장전략’을 발표한 김정만 한국체육과학연구원장도 “미디어와 스포츠는 뗄 수 없는 관계다. 미디어는 콘텐츠로서의 스포츠를 더욱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다매체로 제작할 수 있어야 하고, 스포츠는 미디어를 최대한 활용하고 다각도로 새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아시아스포츠산업 발전의 국제 네트워크-아시아의 촉매제 역할’을 발표한 필립 쳉 대만국립사범대 교수는 “아시아가 스포츠산업의 중심으로 결속력 강한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그 방안으로는 스포츠산업 관련법 제정, 공동 이벤트 개최 등이 있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