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휘문고의 상대팀은 모두들 긴장해야 할 것이다"
휘문고의 새로운 강타자 강양규(2학년)가 이번 대회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휘문고는 13일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1회전 유신고와의 맞대결에서 막강 화력을 자랑하며 9-2, 7회 콜드 게임으로 가볍게 첫 승을 따냈다.
강양규는 이날 팀의 5번 타자로 나서 3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날 경기가 강양규의 첫 선발 출전 경기였다는 사실.
강양규는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며 “형들을 대신해 출전했는데 잘해서 다행”이라고 덤덤하게 소감을 밝혔다.
강양규는 “스윙을 짧게 하지 않고 길게 하면서 타이밍을 맞춘 것이 통한 것 같다”고 이날의 맹타 비결을 털어놨다.
휘문고 전형도 감독은 강양규에 대해 "힘이 좋고 노림수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또 “강양규의 타구는 여러 방향으로 뻗는다”며 “2학년이고 여러 가지 능력으로 봐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굉장히 큰 선수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느린 발이 다소 아쉬움 점이라고.
강양규는 닮고 싶은 선수로 박찬호를 꼽았다. 대한민국의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는 것이 그 이유. “기회가 된다면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야무진 포부도 드러냈다.
동아닷컴 황금사자기 특별취재반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김영욱 기자 hiro@donga.com
사진=오세훈 대학생 인턴기자
문자중계=조용석 대학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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