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동이’ 김유정, 알고보니 흥행둥이

입력 2010-03-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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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에서 한효주(왼쪽)의 아역을 맡은 김유정. [사진제공=MBC]

출연 드라마·영화 대부분 대박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MBC 사극 ‘동이’에서 어린 동이로 출연 중인 아역 김유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인공 한효주의 아역으로 4회까지 출연하는 김유정은 1회부터 명랑하고 영리한 어린 동이를 연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30회가 넘는 긴 호흡의 드라마, 특히 사극의 경우 성공을 위한 첫 단계는 ‘아역들의 호연’이다. 이런 점에서 김유정의 호연은 ‘동이’의 순조로운 출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유정은 이번에 주연을 맡은 한효주와 인연이 각별하다. 2008년 SBS ‘일지매’에서도 한효주의 아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선해 보이는 눈매와 다부진 입 모양이 닮았다는 말을 듣고 있다.

1999년생인 김유정은 그동안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여러 흥행작에 출연한 아역계의 ‘흥행 보증 수표’. 드라마 관계자들 사이에서 아역 섭외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친절한 금자씨’ ‘추격자’ ‘해운대’와 드라마 ‘일지매’ ‘바람의 화원’ 등 출연한 작품만 20편이 넘고 대부분이 흥행에 성공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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