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재환. 스포츠동아DB
유 씨는 25일 오전 7시 경기도 부천 순천향 대학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두 달 전 간암 4기 판정을 받은 유 씨는 아들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으로 그동안 치료를 거부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부천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례식은 천주교식으로 치러진다. 고인은 아들 안재환의 유골이 있는 벽제 하늘문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유 씨는 사망 전 정선희에게 편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으며, 안재환의 누나 안광숙 씨는 “정선희가 어머니의 장례에 오면 편지를 전달할 것이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