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2년 창단…18회 우승 쌓은 EPL 축구종가

입력 2010-03-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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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눈독 들이는 리버풀은 어떤팀?

이청용(볼턴)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 리버풀FC는 EPL 최고 명문.

1892년 창단된 리버풀은 붉은 유니폼 색으로 인해 레즈(Reds)란 닉네임을 갖고 있다. 4만5000여 명 수용 규모의 홈구장 앤필드 로드에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항상 울려 퍼지는 ‘유 윌 네버 워크 얼론(You’ll Never Walk Alone)’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공식 응원가로 인정받고 있다. 1900∼1901시즌 첫 리그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은 이후 총 18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축구 종가’의 최강 클럽으로 자리매김했다.

비록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1992년 이후 한 번도 리그 정상을 밟지 못했으나 18회 우승은 맨유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이다.

축구협회(FA)컵에서도 7회 우승했다. 리그 컵에선 가장 많은 7회 우승. 유럽 무대에서도 강했다. 리버풀은 2004∼2005 UEFA 챔스리그 제패를 비롯해 5차례 트로피를 차지해 유럽 클럽 중 3번째로 많은 우승 경력을 자랑한다. 올시즌 재정난으로 6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에 이어 리그에선 15승6무10패(승점 51)로 6위까지 처져있다. 사령탑은 스페인 출신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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