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650만 관중 목표를 세운 2010년 프로야구가 개막 2연전부터 순항의 조짐을 보여 한국야구위원회(KBO)와 8개 구단 관계자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잠실·문학·대구·사직구장에는 이틀간 총 17만5926명이 입장했다. 똑같이 4개 구장에서 열린 지난해 개막 2연전(18만2299명)과 비교해도 불과 6373명 적은 수치다.
27일 잠실 2만7000명, 문학 2만8000명, 대구 1만명, 사직 2만8500명의 4개 구장 동시 만원이 기록됐고, 28일에는 대구구장이 오후 1시35분 일찌감치 매진된 것을 비롯해 잠실도 오후 4시48분 만원이 되는 등 8만2426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특히 두산은 팀 사상 최초로 개막 2연전 연속 매진의 기쁨을 맛봤고, 대구도 15년 만에 개막 2연전 매진의 기염(?)을 토했다. 28일에도 오전 일찍부터 구장 매표소 앞에 줄을 선 대구팬들을 다수 목격할 수 있었다.
2000년대 들어 삼성이 한국시리즈에서 3차례(2002·2005·2006년)나 정상에 오르며 우승에 대한 오랜 갈증을 해소한 때문인지 최근 수년간은 대구팬들의 나들이가 뜸한 편이였다. 그러나 올해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권오택 삼성 홍보팀장은 “개막 2연전이 모두 매진된 1995년에 기록한 62만3710명이 우리 구단 역대 최다 관중이다. 그해에는 홈 58게임 중 30경기가 매진됐다. 모처럼 출발이 좋아 기대가 크다”며 웃었다.
27일 개막전을 취재하기 위해 오전 이른 시각 KTX역에 도착했다. LG 점퍼를 입은 남성팬 4명도 동대구행 KTX를 기다리고 있었다. KTX를 타고 대구를 왕복하려면 차비만 해도 1인당 8만원 안팎. 여기에 야구장 입장료와 기타 경비까지 합치면 1인당 10만원은 소요된다.
이처럼 적지 않은 돈을 써가며 야구에 열광하는 팬들이 있기에 2010년 프로야구는 시작부터 힘찬 기운이 감도는 느낌이다. 선수들과 야구 관계자의 분발은 기본이다.
대구 |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잠실·문학·대구·사직구장에는 이틀간 총 17만5926명이 입장했다. 똑같이 4개 구장에서 열린 지난해 개막 2연전(18만2299명)과 비교해도 불과 6373명 적은 수치다.
27일 잠실 2만7000명, 문학 2만8000명, 대구 1만명, 사직 2만8500명의 4개 구장 동시 만원이 기록됐고, 28일에는 대구구장이 오후 1시35분 일찌감치 매진된 것을 비롯해 잠실도 오후 4시48분 만원이 되는 등 8만2426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특히 두산은 팀 사상 최초로 개막 2연전 연속 매진의 기쁨을 맛봤고, 대구도 15년 만에 개막 2연전 매진의 기염(?)을 토했다. 28일에도 오전 일찍부터 구장 매표소 앞에 줄을 선 대구팬들을 다수 목격할 수 있었다.
2000년대 들어 삼성이 한국시리즈에서 3차례(2002·2005·2006년)나 정상에 오르며 우승에 대한 오랜 갈증을 해소한 때문인지 최근 수년간은 대구팬들의 나들이가 뜸한 편이였다. 그러나 올해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권오택 삼성 홍보팀장은 “개막 2연전이 모두 매진된 1995년에 기록한 62만3710명이 우리 구단 역대 최다 관중이다. 그해에는 홈 58게임 중 30경기가 매진됐다. 모처럼 출발이 좋아 기대가 크다”며 웃었다.
27일 개막전을 취재하기 위해 오전 이른 시각 KTX역에 도착했다. LG 점퍼를 입은 남성팬 4명도 동대구행 KTX를 기다리고 있었다. KTX를 타고 대구를 왕복하려면 차비만 해도 1인당 8만원 안팎. 여기에 야구장 입장료와 기타 경비까지 합치면 1인당 10만원은 소요된다.
이처럼 적지 않은 돈을 써가며 야구에 열광하는 팬들이 있기에 2010년 프로야구는 시작부터 힘찬 기운이 감도는 느낌이다. 선수들과 야구 관계자의 분발은 기본이다.
대구 |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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