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영 사망 이틀, 빈소 조문객 발길 이어져

입력 2010-03-30 19: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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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형진 김수미 이상아 양정아 (왼쪽부터)

공형진 김수미 이상아 양정아 (왼쪽부터)

최진영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지 이틀째인 30일에도 고인을 애도하는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객 행렬이 이어졌다.

이 날 오후 빈소가 마련된 연세대학교 강남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는 이의정, 양정아, 이상아, 김수미, 오승현, 성동일, 공형진, 한석진 아나운서 등 생전 고인과 친분이 있던 동료들이 빈소를 찾아 명복을 빌었다.

‘최진실 사단’으로 남편 안재환의 죽음 후 최진실과 시어머니, 최진영까지 떠나 보내며 깊은 슬픔에 빠져있는 정선희는 새벽 이경실, 박미선과 조용히 빈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를 다녀간 뒤 정선희는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채 30일 SBS 라디오 ‘정선희의 러브FM’을 진행하지 못했다.

이 날 빈소 분위기는 사망 소식이 전해진 29일보다 한층 차분했으며, 조문객들도 오열하기 보다는 조용히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리고 돌아갔다.

29일과 30일 이틀간 빈소를 찾은 한 관계자는 “식구들도 어제보다 한결 안정을 찾은 듯 보였다. 어제만 해도 가족들은 최진영의 죽음을 실감하지 못한 채 충격에 빠져 있었지만 오늘은 장례 절차를 마무리 지으며 고인을 편하게 보내 줄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31일 8시로 예정된 발인에는 고인이 다니던 한양대학교 후배들과 가족들이 관을 운구하며, 상주인 사촌형 최 씨가 영정을 들고 성남 화장장으로 향할 예정이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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