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가락녀 “삽겹살 폭식 하는데도 40kg못넘어”

입력 2010-03-31 10: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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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젓가락녀’ 이선우 씨.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찌는 ‘젓가락녀’가 방송에 출연해 화제다.

30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이선우(24)씨는 사탕과 초콜릿을 입에 달고 살지만 살이 찌지 않는 괴로움을 털어놨다.

키 168cm에 한 눈에 보기에도 깡마른 체격의 이 씨는 “삼겹살과 스파게티를 주식으로 폭식을 일삼고 있지만 아무리 먹어도 체중 40kg을 넘기는 것이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는 마른 몸 때문에 ‘젓가락’, ‘해골’, ‘송장’ 등의 섬뜩한 별명을 얻기도 하고, 남자에게 외면 당하는 일까지 겪었다고.

또 면접에서도 번번히 실패하는 일이 생기자 특단의 조치로 볼살을 메우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았지만 엉덩이와 배에 지방이 없어 지방 이식조차 할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 씨의 허리치수를 재본 결과 MC 김성주의 머리 둘레나 김구라의 허벅지보다도 가는 허리를 지니고 있어 주위를 경악케 했다. 또 수선 없이 입을수 없는 그의 초슬림 의상에 MC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살이 찌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마른 것도 문제다”, “날씬한게 아니라 너무 말라서 안타깝다”, “본인은 스트레스겠지만 부럽기도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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