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젓가락녀’ 이선우 씨.
30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이선우(24)씨는 사탕과 초콜릿을 입에 달고 살지만 살이 찌지 않는 괴로움을 털어놨다.
키 168cm에 한 눈에 보기에도 깡마른 체격의 이 씨는 “삼겹살과 스파게티를 주식으로 폭식을 일삼고 있지만 아무리 먹어도 체중 40kg을 넘기는 것이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는 마른 몸 때문에 ‘젓가락’, ‘해골’, ‘송장’ 등의 섬뜩한 별명을 얻기도 하고, 남자에게 외면 당하는 일까지 겪었다고.
또 면접에서도 번번히 실패하는 일이 생기자 특단의 조치로 볼살을 메우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았지만 엉덩이와 배에 지방이 없어 지방 이식조차 할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 씨의 허리치수를 재본 결과 MC 김성주의 머리 둘레나 김구라의 허벅지보다도 가는 허리를 지니고 있어 주위를 경악케 했다. 또 수선 없이 입을수 없는 그의 초슬림 의상에 MC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살이 찌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마른 것도 문제다”, “날씬한게 아니라 너무 말라서 안타깝다”, “본인은 스트레스겠지만 부럽기도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