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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완(사진)은 김태균(지바롯데), 이범호(소프트뱅크) 없는 팀 타선의 핵이다. 2008년과 2009년 잇달아 홈런 23개씩을 터뜨린 파워히터로 지난해에는 타격의 정확성(타율 0.289)도 과시했다. 김태균과 이범호가 빠진 한화라면 적어도 ‘호랑이 없는 굴의 여우’(?) 정도 대접은 당연지사. 그런 김태완이지만 4일 대전 삼성전을 앞두고는 약간 서운할 법한 일을 겪었다.
이날 삼성 선발은 좌완 장원삼. 한화 한대화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에게 “작년까지 우리 타자들 중에서 장원삼을 제일 잘 공략한 타자가 누군지 아느냐. 김태균과 이범호였다”라며 입맛을 다셨다. 역시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표가 나는’ 모양이다. 하지만 훈련을 마치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려던 김태완은 우연히 한 감독의 얘기를 전해 듣게 됐다. 그 후 김태완의 반응. “어, 내가 (이)범호형보다 잘 쳤는데.”
그랬다. 2008∼2009년, 2년간 김태완은 장원삼에게 9타수 4안타(타율 0.444)로 이범호(11타수 2안타)는 물론 김태균(8타수 2안타)보다 강했다. 타점은 셋 다 똑같이 2개씩. 다만 김태균과 이범호는 홈런 1개씩을 뽑은 반면 김태완은 제로. 김태완은 이날 첫 타석에서 비록 3루 땅볼이 되긴 했어도 총알처럼 빠른 안타성 타구를 만들어냈다.
대전 |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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