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문근영 치마가 자꾸 바람에 날려서…”

입력 2010-04-07 17: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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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동아DB

“문근영의 치마가 올라가 연기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배우 천정명이 8일 방송하는 KBS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KBS2 수목극 ‘신데렐라의 언니’에서 문근영과 촬영 중 곤란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천정명은 극중 문근영이 무릎을 다쳐 피를 흘리는 상황을 설명하며 입을 열였다.

“당시 애절함을 표현해야 하는 신이었는데 강한 바람이 불어 문근영의 치마가 마릴린 먼로의 치마처럼 사방으로 퍼졌다. 시선을 어디에 둬야할 지 몰라 난감했다.”

이어 천정명은 “스태프들이 문근영의 치마와 무릎 사이에 양면테이프를 붙여 고정시키는 임시방편을 취했지만 바람이 너무 강해 소용이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문근영은 그동안 감춰온 섹시 댄스를 유감없이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음악이 나오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자리에서 일어난 문근영은 털기 댄스에 섹시한 웨이브까지 범상치 않은 댄스 실력을 드러냈다. 또, 영화 '어린 신부'에서 불러 사랑 받았던 '난 아직 사랑을 몰라'를 열창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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