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마스터스 1라운드 마친 소감

입력 2010-04-09 13: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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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스포츠동아DB

양용은. 스포츠동아DB

●양용은 마스터스 1라운드 마친 소감

“날씨가 안 좋아서 경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샷도 괜찮았고, 퍼트도 좋았다. 특히 후반에 버디를 연속으로 낚으면서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경기 전에는 파를 잡아나가면서 파5홀에서 언더파 정도 하자고 다짐하며 게임을 했다. 파5홀에서 버디를 잡는 등 출발이 좋아 자신감을 갖게 됐다.”

“선수들에게는 날씨가 안 좋더라도 이는 모두 비슷한 상황이기에 특별히 걱정하거나 한 것은 없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 티타임 운이 안 따라 준다고 생각도 했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

“1번홀에서 그린에 올리지 못했는데 다행히 파 세이브에 성공했고, 이후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나름대로 안정을 찾았다. 7번홀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9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면서 후반 홀에 차분히 경기를 진행하면 아멘 코너도 잘 넘어갈 것이라 생각했다. 다행히도 후반에 들어서 버디를 많이 잡으면서 자신감을 얻게 됐다.”

“(마스터스 우승도) 물론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해본 적은 없다. 오늘 시작이 좋았던 만큼 차분하게 게임을 해서 좋은 성적이 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주영로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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