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구장 데일리 포커스] 한화·롯데 51안타 합작…新난 ‘사직 난타전’

입력 2010-04-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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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최진행. [스포츠동아 DB]

한화 최진행. [스포츠동아 DB]

한화 15 - 14 롯데 (사직)
역대 최고 혹은 최악의 난타전이 9일 사직구장에서 펼쳐졌다. 응집력 강한 타선으로 유명한 롯데와 새로운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구축한 한화의 한판 승부. 롯데는 1번 김주찬을 필두로 조성환∼이대호∼가르시아∼홍성흔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힘을 한데 모았다. 가르시아가 7안타 6타점으로 역대 한 경기 개인 최다 안타 기록을 다시 쓴 것은 물론 이대호가 4안타 2타점, 홍성흔이 홈런 한 방 포함해 4타점을 쏟아냈다. 김주찬도 4안타3득점에 도루 2개까지 보태는 만점 활약. 안타 24개로 14점을 뽑았다.

한화는 7명의 타자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인해전술로 맞섰다. 김태완은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안타 4타점, 최진행(사진)은 데뷔 후 최다인 5안타를 몰아쳤다. 한화 합계는 27개. 그래서 나온 결과는 프로야구 출범 이래 역대 한 경기 최다 안타(51개). 더불어 한화와 롯데도 나란히 팀 자체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을 경신했다.

사직 |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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