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캐머런 감독. 사진제공 | SBS
보도에 따르면 캐머런 감독은 자신이 만든 영화 ‘아바타’의 스토리와 비슷하게 3월 아마존 밀림으로 들어가 원주민 족장들의 회의에 참석했다.
브라질 정부가 싱구강에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벨로 몬테댐을 건설하려는 계획을 막기 위해서다.
캐머런 감독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바타’의 대본을 쓰면서 15년간 열렬한 환경 보호론자로 변신했지만, 3월 아마존을 다녀오기 전까지는 집에 태양열 또는 풍력 사용 장치를 설치하는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아마존 원주민들을 만나고 난 뒤부터 환경 파괴로 위협받는 원주민들을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캐머런 감독은 원주민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해 이번 주 중 ‘아바타’ 출연진과 함께 다시 아마존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