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아이돌 연애 안한다는 말 90%가 거짓” 깜짝 고백

입력 2010-04-22 10: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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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우. 사진제공= 엠넷미디어

god 출신 가수 김태우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연애 방식에 대해 깜짝 고백했다.

김태우는 20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Mnet ‘엠넷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해 “아이돌 멤버들이 연애를 안 한다고 (말)하면 90%는 거짓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진행자 김진표, 미쓰라진과 자신의 노래에 담긴 특별한 사연을 이야기 하던 김태우는 “god의 ‘보통날’이란 노래는 당시 여자친구와 이별을 하게 되면서 무척 공감했던 노래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에 김진표가 “그럼 그 당시 연애 중이었냐”고 묻자 “당시 god 멤버 전체가 연애 중이었다. 아이돌 가수의 90%가 연애를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이어 가요계에서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는 아이돌 멤버들만의 연애 공식도 털어놨다. 김태우가 밝힌 두 가지 공식은 “아이돌은 무조건 연애를 하지 않는다고 답해야 한다”와 “아이돌은 아이돌끼리 만난다”는 것.

이야기를 이어나가던 그는 “지금 아이돌 가수들의 경우도 연애 안 한다는 말은 90%가 거짓말일 것이다. 아마 다들 조심스럽게 연애 중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재차 김진표가 “그럼 김태우 씨도 당시 아이돌을 만났던 거냐”고 묻자 “나는 예외였다. 지금은 잘 나가는 분이라….”는 묘한 대답으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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